시티레이서 온라인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티마스터입니다.
지난 5월 9일에 이루어졌던 업데이트 중 일명 '노가다존' 이라고 불리 우는 마장 교차로 - 내부순환로 간 퀘스트존(이하 내부순환로 퀘스트존)에 대한 시간 조절이 있었습니다. 이후에 시티레이서 온라인을 처음 시작하거나 아직 얼마 되지 않은 테스터 분들께서 이전보다 낮아진 퀘스트 성공률과 적어진 수입에 관하여 게임 진행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이에 관하여 개발자의 입장 및 곧 도입될 새로운 퀘스트 방식에 관하여 설명드리고자, 이렇게 장문의 공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테스터분들 사이에서 일명 '노가다존' 이라고 불리 우는 내부순환로 퀘스트존은 비교적 쉬운 코스와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거의 모든 테스터분들이 몰리는 현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개발 상에 있어서 퀘스트 시간 계산상의 오류입니다. 퀘스트존의 각 목적지 시간은 일종의 공식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길의 난이도 및 넓이, 예상 트래픽, 예상 충돌 횟수, 가변요소(밑의 두번째 이유에 기인함) 등의 다양한 요소를 반영하여 최종 결과값이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잘못 적용된 부분이 있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성과금이 지급되었습니다.
두번째로 노가다존의 실험적 운영 실패 입니다. 사실 노가다존은 어느 정도 기획적으로 의도된 바가 있었습니다. 이는 3차에 걸친 클로즈 베타테스트의 결과물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당시에 대부분의 테스터가 다니는 지역은 한정되어 있었으며, 청계고가 도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쪽에서는 다른 테스터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이에 다양한 맵에 대한 경험 등을 위하여, 다른 요소도 기획되었지만, 퀘스트존의 차별화를 꾀하고자 하였던 부분이 먼저 채택되었던 것입니다. 이에 일명 노가다존이 생겨 날 수 있었으며, 노가다존을 주기적으로 다른 퀘스트 존으로 바꾸어 가며 맵을 순환하는 계획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제 일명 노가다존 시스템을 평준화로 바꾼 이유 및 문제점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 내부순환로 퀘스트존은 장점을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유저들은 새로운 길을 경험하였으며, 많은 유저들이 몰리면서도 자율적인 새로운 질서를 이루어 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테스터 분은 오픈 초부터 지금까지 노가다존만 왕복하여, 거의 두 달이 다 되가는 동안 남산 터널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 경우가 있는 등 유저들 사이에 노가다존에만 편중된 플레이가 만연하게 되었고, 상습적인 막자가 생기며 급기야는 정식 길드에도 등록되지 않은 막자 클럽 등이 조직되면서 여기저기서 정당한 유저들의 게임을 방해하며 다녔으며, 운영자를 피해 다른 채널 및 서버로 이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막자나 비매너 행위의 유저들로 인해, 매일 계정 블록 및 삭제 공지가 끊임 없이 게임 내에서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게임 내의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운영자 또한 실질적인 게임의 다양한 운영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못하고, 24시간 내내 막자를 쫓아다니며 처리하기에 바빴으며, 개발사에는 항의 전화 및 욕 메일 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종합적으로 상황을 판단한 결과, 결국 각종 피해는 테스터분들에게 고스란히 다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노가다존 시스템의 부활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노가다존이 시티레이서 초보자 분들에게 지녔던 의미는 놓치지 않고 있으며, 이에 관하여 조만간 업데이트 될 새로운 퀘스트 시스템에 대하여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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